넥슨 본입찰 마감…카카오, 넷마블 등 5개사 참여

입력 2019-05-31 2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넥슨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31일(미국 현지시간) 마감됐다.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는 이번 인수전은 ‘5파전’으로 진행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넥슨 매각 주간사인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실시한 본입찰에 카카오, 넷마블 등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가 참여했다.

2월 예비입찰 이후, 수차례 지연된 본입찰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남겨두게 됐다.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측은 예비입찰 때 범주에서 넷마블이 끼고 텐센트가 빠진 정도다. 예비입찰로 선정된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는 카카오, 텐센트 등 SI 2곳과 MBK 파트너스, 베인캐피털, KKR 등 재무적투자자(FI) 3곳으로 총 5곳이었다.

업계에선 카카오와 넷마블을 인수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다만 약 1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넥슨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물음표나 남는다. 올해 1분기 기준 카카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6334억 원, 넷마블은 1조6159억 원이다. FI의 도움 없이 단독 인수는 사실상 어렵다. 때문에 인수 후보 간 합종연횡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넥슨의 지주사인 NXC의 김정주 회장은 올 초 본인과 아내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시장에 내놨다. NXC는 일본에 상장된 넥슨 일본법인 지분을 47.98% 보유하고 있고 넥슨 일본법인은 국내에 있는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15,000
    • -1.33%
    • 이더리움
    • 4,68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2.25%
    • 리플
    • 731
    • -2.27%
    • 솔라나
    • 198,000
    • -2.94%
    • 에이다
    • 659
    • -2.23%
    • 이오스
    • 1,136
    • -2.91%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0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54%
    • 체인링크
    • 19,770
    • -3.65%
    • 샌드박스
    • 643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