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화웨이 제재'…삼성 스마트폰에 기회"

입력 2019-05-25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스마트폰이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화웨이 때리기'의 최대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삼성의 '갤럭시폴드'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이 경쟁자 없는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강자 지위를 유지하려는 삼성에 구원의 손길이 될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정상에 올라 있지만 그런 위상이 화웨이의 부상으로 위협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화웨이는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에 가장 많이 보급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화웨이는 내년까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OS가 준비될 거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새롭고 잘 알려지지 않은 OS에서 작동하는 화웨이 스마트폰을 사려 할지 보장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화웨이에 꾸준히 시장을 잠식당해온 삼성에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1년 전보다 8.1% 감소한 23.1%였다. 반면 화웨이는 작년보다 50% 증가한 19.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을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분기 11.7%의 점유율로 3위를 지켰고, 4위는 8%의 샤오미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만약 미 정부의 이번 블랙리스트 등재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할 경우 애플이나 샤오미 같은 경쟁자들이 삼성의 1위 자리를 위협하려면 한참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삼성의 '갤럭시폴드'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줄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다만 "물론 그렇다고 삼성의 1위 지위가 보장돼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스마트폰 시장은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매 분기 크게 출렁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속보 여야 “광주 광산을 등 4개 선거구서 중대선거구제 도입”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886,000
    • +1.5%
    • 이더리움
    • 3,482,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2.31%
    • 리플
    • 2,141
    • +2.78%
    • 솔라나
    • 130,600
    • +3.9%
    • 에이다
    • 381
    • +3.53%
    • 트론
    • 479
    • -1.03%
    • 스텔라루멘
    • 251
    • +5.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10
    • +2.35%
    • 체인링크
    • 14,090
    • +2.62%
    • 샌드박스
    • 123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