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검사서 10대 중 2대 부적합 판정…노후 경유차 가장 많아

입력 2019-05-24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료별 부적합률 전기차 6.8% 불과

(출처=교통안전공단)
(출처=교통안전공단)
지난해 자동차검사를 받은 자동차 10대 중 2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한 경유 화물차가 가장 많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8년 자동차검사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검사를 받은 총 1150만대의 자동차 중 18.9%인 217만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검사항목 중에는 등화장치(128만 건)와 배출가스(53만 건), 제동장치(45만 건)의 부적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경유차의 부적합률이 20.1%로 가장 높았고, 전기차가 6.8%로 가장 낮았다.

차종별 부적합률은 경유연료의 비중이 높고 주행거리가 긴 화물차가 21.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승용, 특수, 승합 순으로 나타났다.

또 차령이 15년 이상인 차량의 부적합률이 29.0%, 4년 이하 차량이 7.5%로 노후차량일수록 부적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차량 운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자동차검사결과 공표자료를 확인해 내 차의 어떤 부품이 부적합이 많은지를 염두에 두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은 자동차검사 빅데이터를 자동차제작사와 공유해 신차의 부품, 시스템 등을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40만 건의 빅데이터를 공유했으며 램프 고장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 및 성능이 향상된 램프·브레이크를 신차에 장착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공단은 자동차검사는 1만1181명의 교통사고 사상자를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포함해 총 1만3528톤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연간 1조6290억 원의 사회적 편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알기 쉽게 검사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108,000
    • +0.14%
    • 이더리움
    • 5,201,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77%
    • 리플
    • 698
    • -1.27%
    • 솔라나
    • 223,300
    • -2.96%
    • 에이다
    • 617
    • -3.14%
    • 이오스
    • 994
    • -3.02%
    • 트론
    • 163
    • +1.88%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50
    • -4.28%
    • 체인링크
    • 22,550
    • -2.34%
    • 샌드박스
    • 580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