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위한 2%대 전·월세 대출상품 나온다

입력 2019-05-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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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만 19세~34세 대상…27일 출시

청년들을 위한 금리 2%대 전ㆍ월세 대출 상품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시중은행,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을 열었다.

상품은 △소액 전·월세 보증금 △월세 자금 △고금리 전·월세 대출의 저금리 전환지원 등 3가지다. 1조1000억 원 규모로 공급되며 27일 출시된다. 카카오는 전산시스템을 갖춰 3분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부합산 기준, 연간 소득 7000만 원 이하로 만 19세~34세에 해당되는 무주택 청년 가구다. 기존 청년 대상의 전‧월세 지원상품이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저소득 청년 위주의 지원이었던 것보다 소득요건을 완화했다.

전‧월세 보증금은 청년 평균 보증금이 전세 6014만 원, 월세 535만 원인 점을 고려해 7000만 원 한도로 전세금의 90%까지 지원한다. 월세자금은 청년 평균 월세액이 30만 원인 점을 고려해 월 50만 원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대환자금의 경우 기존 대출의 용도별 한도만큼 전환 지원한다.

금리는 전‧월세 보증금 2.8% 내외, 월세자금 2.6% 내외다. 은행의 적극적 우대, 주금공 보증료 인하 등을 통해 일반 전세대출 금리(약 3.5%) 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원한다. 청년이 소득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대출 후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하기로 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청년들이 몰라서 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온라인 등 접점이 높은 채널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를 해달라"며 "이번 상품이 청년층의 주거비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하반기 중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한다. 또 주택을 매각해 채무를 청산하고 살던 집에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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