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투약’ SK家 3세 첫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어머니 증인 신청

입력 2019-05-21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창업주 3세 최모 씨. (뉴시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창업주 3세 최모 씨. (뉴시스)

변종 대마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의 손자 최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표극창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 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최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모두 자백하고 있다”며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생활 등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마약을 끊으려는 노력에 대해 밝히기 위해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재판 때 최 씨 어머니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마 쿠키,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2200여만 원 상당의 대마 81g을 구입해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최 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고(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최 씨는 경찰에 검거되기 전까지 SK D&D에서 근무했다.

한편 최 씨와 함께 4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모 씨도 최근 구속기소 됐다. 정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02,000
    • -1.01%
    • 이더리움
    • 4,229,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1.88%
    • 리플
    • 2,677
    • -3.43%
    • 솔라나
    • 177,500
    • -3.48%
    • 에이다
    • 522
    • -4.57%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08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20
    • -2.11%
    • 체인링크
    • 17,810
    • -2.14%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