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등산 시 안전 유의해야… 만성발목염좌 발병 확률 높아

입력 2019-05-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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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고 있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다. 또한, 화사한 봄꽃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러 등산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등산을 하면 전신 운동 효과가 있으며, 심폐 기능이 향상되는 등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전에 자주 발목을 삐끗한 경험이 있고 사전에 충분히 발목을 풀어주지 않은 채 장시간 등산을 강행할 경우 ‘만성발목염좌’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발목염좌란 발목 염좌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회복이 지연돼 생긴 질환을 의미한다. 주로 발목이 빠져버릴 듯한 통증이 느껴지며, ‘발목이 삐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해당 질환의 초기에는 주로 가벼운 통증과 함께 복사뼈 주변이 붓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극심한 발목 통증과 함께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윤지원 장덕한방병원 원장은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발목 통증을 느껴도 이를 가벼이 여겨 방치한다”면서 “만성발목염좌를 방치하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것은 물론, 인대의 기능이 떨어진다. 또한, 발목 연골 손상과 같은 퇴행성 질환을 야기할 위험이 높다. 때문에 만성발목염좌 증세를 보인다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봄철 등산 시, 주의해야 할 질환 만성발목염좌 초기라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한약, 침, 환약, 약침 치료와 더불어 DNA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신경치료 등은 만성발목염좌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치료를 시작할 때는 의료진과의 심층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인지 살피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윤 원장은 “더욱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원한다면 환자 스스로의 관리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며 “평소에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발목 관절의 부담을 가중하는 딱딱한 신발 착용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발목 통증이 느껴지는 부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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