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복약 알리미’ 앱 오픈

입력 2019-05-16 09:39 수정 2019-05-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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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약물 알람부터 건강관리 등 성공적 치료 위한‘자가관리 앱’

▲복약 알리미 앱(삼성서울병원)
▲복약 알리미 앱(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장기이식 환자를 위한 ‘복약 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약 알리미 앱은 장기이식 후 주요 약물의 정확한 복용법을 안내하고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환자 스스로 치료와 건강관리에 참여하는 자가관리 과정을 돕는 사용자 중심 앱으로 개발됐다.

복약 알리미 앱은 처음 시작할 때 이식 유형, 이식 일자, 외래 일정을 기록하면 이식 장기별로 복용해야 할 약물 세트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어 복용약물 알람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고, 알람이 설정되면 약에 대한 상세 정보, 하루 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제목록, 정해진 시간에 해당 약의 이미지와 함께 알람을 받아 볼 수 있어 보다 쉽게 규칙적이고 정확한 약 복용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식환자들에게 면역억제제는 이식 장기의 기능 유지를 위해 평생 복용해야 하는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약물이지만, 이식 직후 처음 접하는 환자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다. 복약 알리미 앱이 환자들에게 면역억제제 복용이 더 친숙해지도록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영상 메뉴에는 △이식 후 생활안내 △정기검진안내 △면역억제제 복용안내 등 의료진 강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FAQ(자주 묻는 질문들) 코너를 통해 그동안 환자들이 많이 궁금해했던 상담ㆍ문의 내용들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또한 검사결과나 혈압 등에 대한 메모를 하여 그 변동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건강 다이어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화 걸기’를 통해 바로 이식센터와 전화연결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삼성서울병원 앱’과 연동되어 치료/검사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허우성 장기이식센터장은 “면역억제제의 정확한 복용은 이식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데 실제 관리가 잘되고 있는 환자들이 많지 않다”며 “자신의 생명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연장됐음을 항상 기억하며 스스로 건강을 더 잘 챙길 수 있도록 ‘복약 알리미’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약 알리미’ 앱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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