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ITC 행정명령은 대웅제약만 해당…우리는 균주 제공 의무 없어"

입력 2019-05-15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행정명령은 "대웅제약 '나보타' 균주와 관련 서류 및 문서에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ITC 행정법원은 8일 대웅제약 측에 나보타의 균주 및 관련 서류와 정보를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들에게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대웅제약 역시 포자 형성 여부 감정과 유전체 염기서열분석 등을 진행하기 위해 메디톡스의 균주 제공을 요청했다.

메디톡스는 지금까지 '균주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제출을 거부하던 대웅제약이 ITC의 행정명령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균주와 관련 문서 일체가 증거 목록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계속 해왔다"면서 "이후 ITC 행정판사가 명령문을 통해 대웅제약의 요청을 기각하고 대웅제약 나보타의 균주와 관련 문서 일체의 제출을 명령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TC의 행정명령이 나온 후 대웅제약 측 대리인이 메디톡스 측을 찾아와 메디톡스의 균주를 제공받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행정명령과 관계없는 만큼 수락 여부는 전적으로 메디톡스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ITC 행정명령을 이행 과정을 지켜본 후 균주 제공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화 건설부문 고꾸라진 영업이익에 '막다른 길'…건설 품은 한화도 재무부담 확대 우려[비상장건설사 실적 돋보기⑤-끝]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임영웅 콘서트 티켓 500만 원”…선착순 대신 추첨제라면?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14: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61,000
    • -3.42%
    • 이더리움
    • 4,595,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728,500
    • -9.5%
    • 리플
    • 735
    • -2.39%
    • 솔라나
    • 202,200
    • -9.81%
    • 에이다
    • 691
    • -1.71%
    • 이오스
    • 1,115
    • -3.55%
    • 트론
    • 166
    • -1.78%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6.39%
    • 체인링크
    • 20,050
    • -4.61%
    • 샌드박스
    • 637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