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33%↓..."직전 분기 대비로는 수익성 개선"

입력 2019-05-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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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217억원으로 9.50%,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22.69% 각각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생산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줄었으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1공장 부분 가동에 따른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이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1공장 개선작업 및 증설 연계 작업을 완료해 2월 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다. 추가 증설 중인 5만 리터 설비도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유럽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이익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지난해 말 유럽에서 램시마는 57%,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오리지널 의약품은 물론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에 램시마SC 제형의 유럽 허가, 중국 시장 진출 및 케미컬의약품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미 많은 수요를 확보한 램시마IV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가 상업화되면 적정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 관리하는 '투트랙 치료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수요를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중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신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합작법인을 통해 자사 바이오시밀러의 중국내 임상 및 허가 등은 물론 중국 내 제품 판매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다품종 고부가가치 케미컬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HIV치료제를 중심으로 국제 조달 시장 공급에 속도를 내 케미컬의약품의 매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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