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충치 유발할 땐 방치하지 말고 발치해야

입력 2019-05-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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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겪을 나이인 10~20대에 자란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사랑니. 하지만 사랑니는 이름과는 다르게 극심한 통증을 야기해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사랑니는 큰 어금니 중 세 번째 위치인 제3대구치를 말한다. 구강 내에서 가장 늦게 나오며 위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총 4개가 자란다. 턱뼈 가장 안쪽에서 자라는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별다른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기울어서 나오거나 매복되어 있어 심한 통증을 불러온다. 또한, 제대로 자라난 사랑니의 경우에도 꼼꼼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통증 및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사랑니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과 두통이 느껴지거나 충치가 발생한 경우, 치아가 누워있거나 기울어지면 발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치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발치를 미룰 때에는 주위 어금니까지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통증, 시린 이, 구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루빨리 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랑니는 다른 치아보다 신경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정밀 검진을 받은 후 발치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검진을 통해 사랑니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고 안전하게 발치하는 방법이다. 또 매복 사랑니의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고 뿌리가 단단한 사랑니의 경우 복잡한 발치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사랑니는 발치 후에도 꼼꼼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염증과 통증 및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발치 후에는 입에 문 솜을 최소 2시간 이후에 뱉어내고 피와 침은 모두 삼키는 것이 좋다. 발치 후 빨대 사용은 지혈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삼가는 것이 좋고 약 한 달 정도는 술이나 담배를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택성 천안 불당동 더건강한치과 대표원장은 “사랑니 발치 후에는 발치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안내하는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사랑니의 치료 시기를 놓쳐 방치하게 되면 더 큰 통증을 유발하고 기존의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제때 치료를 받고 주의사항을 꼼꼼히 설명해주는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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