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 춘천수제맥주 스퀴즈브루어리 수제 맥주로 대상

입력 2019-05-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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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 브루어리(대표 김대헌)가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2종의 수제 맥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스퀴즈 브루어리’ 오픈 3개월 만의 쾌거다.

수상을 기록한 수제 맥주 중 하나인 ‘353라거’는 크리미한 거품과 적절한 비터로 은은하면서도 선명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춘천 IPA’ 또한 많은 양의 홉(hop)이 들어갔음에도 쓴맛이 적어 매력적이다. 이는 드라이 호핑을 두 번 반복한 미국식 IPA 덕분이다. 특히 6종의 홉이 만들어 내는 시트러스, 복숭아, 열대과일 등의 강렬한 풍미와 카라멜 몰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맥즙을 발효시켜 맥주로 만드는 과정은 약 20~30일이 걸린다. 약 200번 이상의 홈 브루잉을 거쳐 맥주 레시피를 개발한 김대헌 대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제조설비다. 김 대표는 독일, 이태리, 중국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다양한 제조설비를 검토하고 시험해가며 140년 전통의 독일 카스파리(Caspary)사 제품을 도입했다. 아울러 그는 독일에서 파견된 기술자들을 동원해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장비 설치와 시험가동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탄탄한 맥주 레시피와 설비를 바탕으로 탄생한 스퀴즈 브루어리 맥주들은 ‘스퀴즈 화이트’, ‘소양강에일’, ‘파리의 꿈’ 등의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밤이면 밤마다’는 스퀴즈 맥주 시음회 당시 참석한 김 대표의 지인들이 지어준 별칭으로 ‘밤마다 한 잔씩 마시면 좋겠다’는 시음 평에서 비롯됐다.

한편, 김대헌 대표는 3루 주자를 불러들여 홈을 채운다는 의미의 야구 용어 ‘스퀴즈’처럼 또 하나의 춘천 대표 명물을 만들기 위해 정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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