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개인의 상태에 맞는 채취방법만큼 이식방법도 중요

입력 2019-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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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환자가 증가하면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치료의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탈모부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과거에는 탈모 환자들이 수술적 치료방법으로써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모발이식 사실을 방송에서 고백하면서 미용목적으로 모발이식을 받고자 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모발이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정보 중 정확한 정보도 있지만, 잘못된 정보도 있어 모발이식에 대하여 알아볼 때 주의가 필요하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모발을 모낭 채 채취하여 정수리, 헤어라인에 이식하는 수술로, 수술부위에 따라 채취방법과 이식부위로 구분할 수 있다. 흔히 모발이식 수술방법으로 거론되는 절개방법과 비절개방법으로 이야기되는 방법은 채취방법의 하위이다.

모발이식 수술방법에 대한 정보는 채취방법에 편중된 경향이 있는데, 이식방법은 채취방법 못지않게 수술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요소이다. 이식방법에는 식모기방법, 슬릿방법, DNI슬릿방법이 있다.

먼저, 식모기 방법은 모발이식용 기구인 ‘식모기’에 모낭을 하나씩 끼워 넣고 두피에 넣어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점과 모발의 방향을 조절함에 용이하다는 점, 모낭손상이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두피상태에 따라 모낭이 튀어 오르는 팝핑현상이나 모발중심으로 피부가 함몰되는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슬릿방법은 모발이식용 칼 등을 이용해 두피에 상처(슬릿)를 만든 후 포셉(의료용 핀셋)으로 모낭을 집어 슬릿에 모낭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식모기에서 나타나는 팝핑현상과 함몰흉터가 나타날 확률이 적지만 포셉으로 모낭을 집고 삽입하는 과정에서 모낭이 손상될 수 있고, 이식방법 중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DNI슬릿 방법은 슬릿방법과 같이 두피에 슬릿을 내고, 식모기를 이용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슬릿방법 대비 이식을 빠르게 할 수 있으며, 팝핑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상윤 움찬모발이식의원 대표원장은 “특정 수술방법이 좋다고 단정할 수 없다. 환자의 상태, 상황에 따라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방법을 혼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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