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맥도날드ㆍ교촌치킨 등 배달용 오토바이 1050대 전기이륜차로”

입력 2019-04-24 11:02 수정 2019-04-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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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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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4일 맥도날드, 피자헛, 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 및 배달 업체와 배달용 엔진이륜차를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진이륜차의 경우 편의성이 높아 근거리 교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소형 승용차에 비해 미세먼지 주요 오염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6배 이상 배출한다.

서울시에 등록된 이륜차는 현재 44만4000대다. 이 중 프랜차이즈, 배달업체 등 배달용으로 사용되는 이륜차가 10만 대에 달한다.

서울시는 15일 ‘생활권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을 발표하며 맥도날드, 피자헛, 배민라이더스, 부릉, 바로고 등 5개 업체와 전기이륜차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교촌치킨이 참여하면서 6개 업체로 확대됐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6개사에 1050대의 전기이륜차가 보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배달용 전기이륜차 교체 수요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며 6개사는 노후 엔진이륜차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구매할 경우 전기이륜차를 우선 구매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정부, 이륜차 제작사와 협력해 ‘배터리 표준모델’ 개발 등 편리한 전기이륜차 이용 환경이 조성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생활권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이 실효를 거두는 모범적인 사업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숨 쉴 권리를 담보하기 위한 서울시 정책은 시민 협력 없이 성공할 수 없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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