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나노중공사막 국산화 생산체제 구축

입력 2019-04-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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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수입산 필터가 주를 이루고 있는 나노중공사막 필터제품 개발에 성공,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나노중공사막은 에코스마트상수도사업단 과제의 하나로 지난 2016년 10월 개발에 착수한 지 약 2년 6개월여의 기간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며 “수입산이 주를 이루고 있는 나노중공사막 필터의 국산화 및 관련 제품의 공급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국내 정수기 제조사들 대부분이 미국 또는 일본 기업으로부터 분리막 또는 필터 제품을 공급받아 제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나노여과막은 0.01 ~ 0.001μm 정도의 기공 크기를 가지고 있어, 마그네슘, 황산염, 유기물질 및 염류 등을 제거할 수 있어 경수를 연수로 바꿔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미네랄 성분은 통과시키지만, 단백질 및 바이러스는 물론 박테리아까지 정제분리가 가능하다. 이는 의약품 분야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특정 성분의 탁도 및 색상 제거에도 뛰어나 설탕 제조와 같은 식품 제조 공정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특히 시노펙스 나노중공사막 필터는 석회질 제거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사용해오던 역삼투막(R/O)필터는 미네랄 성분까지 모두 제거해버리는 반면, 나노중공사막은 석회질 및 오염물질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며 미네랄 성분은 살아있는 물을 만드는데 탁월하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미국, 중국 및 인도네시아,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의 많은 지역의 경우 지하수에 다량의 석회질이 포함돼 있다”며 “이런 지역을 대상으로 석회 성분은 완벽히 제거하면서도 미네랄은 살아있는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필터시장 공략이 우선적인 전략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입찰을 진행 중인 막여과정수장 보급 사업과도 연계할 것”이라며 “광역정수장뿐만 아니라 가정용 석회질 제거 필터 또는 정수기로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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