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6구역 시공사 이번주 선정…대우·롯데건설 ‘격돌’

입력 2019-04-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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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4-22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000억 원 규모의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놓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맞붙었다.

22일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는 전체 조합원(566명)의 과반 이상이 현장에 참석해야 성립이 되고, 이 가운데 다득표 회사가 시공사로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시공사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한 상태다.

장위6구역 공사규모는 지하 3층~지상 29·33층, 15개 동, 1637가구다. 예정 공사비는 평(3.3m²)당 426만6969원, 전체는 3231억6424만9582원이다.

대우건설은 ‘라디우스 파크 푸르지오(가칭)’로 단지 이름을 정했다. 최근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적용해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특화계획은 외관, 조경, 커뮤니티, 필로티, 상가, 첨단시스템 등이다. 무상 특화금액은 약 266억 원이다.

프리미엄을 내세운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펜트하우스 4가구를 계획했다. 4베이 평면을 기존 61가구에서 554가구로 확대한 설계도 제안서에 반영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조합원의 이주를 지원하고자 이주비 대출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보장을 제안했다. 미분양이 발생하면 대물변제 방식으로 100% 책임인수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축구장의 10배 크기인 약 2만 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6구역을 장위뉴타운 내 최대 공세권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공사를 수주하면서 길음뉴타운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 동대문구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과 함께 서울 강북에 ‘캐슬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은 조합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약 1000억 원의 사업비를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주비 문제 해결을 위해 조합원 총회 의결 시 롯데건설이 직접 지급보증을 통해 추가 이주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연재해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디지털기술 기반의 최첨단 미세먼지 제거시스템, 소음저감 및 생활 편익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공사 선정이 유찰된다면 조합은 수의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조합은 올해 초 입찰 마감으로 1차 시공사 선정에 나섰으나 대우건설 단독 입찰로 경쟁입찰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2회 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된 경우’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조합 관계자는 “과거 삼성물산-포스코건설 컨소시엄 계약은 작년에 해지됐다”면서 “이번에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할지는 다시 논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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