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업계, 르노삼성 협력사는 존폐 위기…조속해결 촉구

입력 2019-04-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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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무너지면 정상화 어려워…1차 협력사 붕괴는 현대차까지 영향

▲가동 멈춘 르노삼성 부산공장 모습. (이투데이DB)
▲가동 멈춘 르노삼성 부산공장 모습. (이투데이DB)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합은 18일 호소문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르노삼성의 임단협 타결 지연으로 노사갈등에 따른 파업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협력 부품업체의 유동성 위기와 부품 공급망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불안정한 공장가동과 생산량 감소로 협력 부품업체들은 이미 수천억원에 이른다"며 "잦은 휴업과 단축 근무에 따라 근로자들은 임금 감소에 시달리다가 직장을 떠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여 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조합은 르노삼성 협력업체의 위기는 자동차부품 공급망 붕괴로 이어져 앞으로 르노삼성의 정상화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르노삼성의 1차 협력업체 대다수가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와 거래 중이다.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내놨다.

조합은 "르노삼성차의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노사 공멸의 갈등을 끝내고 조속한 협상타결로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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