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지키려다 중상"…진주 아파트 방화범, 조모-엄마-손녀 3대 유린

입력 2019-04-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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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 피의자의 공격으로 여성 3대가 죽거나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있었던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피해자 중 3명이 가족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흉기에 찔려 희생된 12세 소녀 금모 양와 더불어 금 양의 할머니도 범행에 노출돼 숨졌고, 모친 역시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 당시 금 양은 할머니, 엄마와 함께 건물을 나오려다 피의자의 범행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친은 딸을 공격하는 범인을 막으려다 큰 상처를 입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과 관련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 5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총 6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현장에서 검거된 피의자 안모(42) 씨는 이날 새벽 4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날 사건 이후 진주시 충무공동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사망자 5명의 빈소가 마련됐다. 진주시는 피해자 긴급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 복지 지원 및 심리 치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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