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하나 소환해 ‘부실수사 의혹’ 10시간 조사

입력 2019-04-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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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운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운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를 불러 과거 부실수사 의혹을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황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황씨를 상대로 과거 부실수사 의혹을 10시간가량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황씨는 6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구속된 바 있다.

경찰은 “부실수사 의혹 전반에 관해 파악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수사 중이라 알려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황씨는 2015년 9월에도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 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2015년 11월 해당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황씨를 비롯해 총 7명이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들 중 황씨 등을 빼고 2명만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이후 황씨를 2017년 6월께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구속 수사를 받던 조씨로부터 “황씨가 남양유업 회장 손녀”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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