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속초 산불, 빠른 확산 '양간지풍' 지목…최대 초속 46m, 불바람으로 불려

입력 2019-04-05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동해시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연합뉴스)
▲5일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동해시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연합뉴스)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진 주요 원인으로 '양간지풍'이 지목됐다.

동해안 산림은 봄이 되면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고 불에 취약한 소나무로 뒤덮여 있어 화재 위험이 크다. 기압 배치가 주로 형성돼 태백산맥을 넘어 따뜻한 바람이 동해안을 향해 불어온다. 이를 ‘양간지풍(襄杆之風)’이라 부른다.

영동지역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 양간지풍은 초속 15m 이상 관측되고, 태풍에 버금가는 초속 46m도 기록된 바 있다. 이 양간지풍은 불을 몰고 온다고 해서 '화풍(火風)'으로도 불린다.

앞서 1996년 고성 산불을 비롯해 낙산사가 소실됐던 2005년 양양 산불 등 대형 산불의 원인 또한 양간지풍으로 지목된 바 있다.

한편, 5일 새벽 현재 삼림당국이 파악한 산불 피해 지역은 385㏊로 여의도 면적(290㏊)을 크게 웃돈다. 축구장 면적(7140㎡)의 539배에 달한다. 해당 산불로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속초 초·중·고 25개 학교 전체, 고성은 24개교 중 전체, 강릉은 옥계초·중 2개교, 동해 망상초교 등 52개교에 휴업령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917개 ‘수직 계단’ 뚫고 하늘로...555m·123층 ‘스카이런’ 달군 각양각색 러너들[르포]
  • 400조 넘어선 ETF 시장, IPO도 흔든다…지수 편입 기대가 새 변수
  • 마흔살 농심 신라면, 즉석라면 종주국 일본 울린 ‘매운맛’(르포)[신라면 40년, 日열도를 끓이다]
  • 비트코인 창시자 밝혀지나…‘사토시 다큐’ 공개 임박에 코인 급락 가능성 우려도
  • 가상계좌 악용 금융사기 증가⋯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 K-콘솔게임 새 역사 쓴 펄어비스…‘붉은사막’ 신화로 첫 1조클럽 노린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628,000
    • -1.96%
    • 이더리움
    • 3,433,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2.61%
    • 리플
    • 2,113
    • -2.94%
    • 솔라나
    • 125,900
    • -3.75%
    • 에이다
    • 364
    • -4.71%
    • 트론
    • 490
    • +1.24%
    • 스텔라루멘
    • 250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4.77%
    • 체인링크
    • 13,560
    • -4.64%
    • 샌드박스
    • 117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