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서 ‘땅콩’ 없앤다…“알레르기 환자 보호 차원”

입력 2019-03-31 10:48 수정 2019-03-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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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에서 땅콩이 사라진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알레르기 환자 보호를 위해 기내에서 제공하던 ‘꿀 땅콩’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

땅콩 알레르기가 심한 환자의 경우 인근에서 누군가가 땅콩을 먹기만 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기존 꿀 땅콩 서비스 대신 크래커를 스낵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땅콩 성분이 들어간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에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항공업계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승객이 땅콩 알레르기를 이유로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하거나 기내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등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땅콩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대한항공 이전에도 싱가포르항공, 콴타스항공, 에어뉴질랜드, 브리티시항공 등은 기내 땅콩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명 ‘땅콩 회항’이라 불리던 스캔들과 이번 서비스 중단은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은 연이어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으며, 이번 땅콩 제품과 식재료 서비스 중단은 승객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조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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