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중 1687억달러는 정부채..사상 첫 40% 돌파, 리스크관리 치중

입력 2019-03-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 비중 9년만 감소..미 달러화 늘고 현금성 자산 비중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한국은행)
(한국은행)
지난해 외환보유액 외화자산에서 정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반면 주식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만에 감소했다. 미 달러화도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1년미만 현금성자산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9일 한국은행이 정부에 제출하고 공표한 ‘2018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외환보유액 외화자산 중 정부채 비중은 42.9%로 전년대비 5.4% 늘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큰 비중이다.

같은기간 외환보유액 규모는 4036억9400만달러로 이중 유가증권 등 외화자산은 3933억3200만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채 보유규모는 1687억3900만 달러로 추산된다.

반면 주식 비중은 7.6%로 전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2009년 0.4%포인트 감소이래 9년만에 줄었다. 추산규모는 298만9300만달러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가 1.7% 증가한 69.8%를 기록했다. 2017년 70.3%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래 2년만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추산한 결과 2745억4600만달러에 달한다.

자산별로는 현금성자산이 2.1%포인트 증가한 5.3%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5.8%) 이후 최대치다. 208억4700만달러로 추산된다. 반면 직접투자규모는 1.3%포인트 줄어든 76.4%, 위탁자산은 0.8% 감소한 18.3%를 보였다. 각각 3005억600만달러, 719억8000만달러로 추정된다.

정호석 한은 외자기획부장은 “정부채 비중 중에는 현금성 자산 부문도 있다. 미국 단기국채인 T-bill(treasury bill)을 3개월 내지 6개월로 운용했다”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전체적으로 리스크매니지먼트에 신경쓴 한해였다. 주식이 줄고 미 달러화가 늘어난 것도 같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미중간 무역분쟁 장기화,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EU) 탈퇴) 문제 등 대외불확실성이 많았던 한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끼 먹기도 무섭다...폭염이 부른 뜨거운 ‘밥상 물가’[뉴노멀 된 히트플레이션]
  • 39도까지 치솟는다⋯수도권ㆍ광양 폭염중대경보 [날씨]
  • 오늘 KBO 긴급 실행위원회, 주말도 폭염취소 될까
  • 태풍 '돌핀' 이어 '찬홈' 등장…예상 경로에 한국 '한숨'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 환원 강화 방안 마련”
  • 트럼프, 폴리실리콘에 관세·최저가격제 추진…韓 기업 영향 촉각
  • 레버리지 규제 4거래일 만에…단일종목 ETF 거래대금 '13분의 1' 급감
  • 6월 경상수지, 두 달 연속 역대급 흑자⋯상품수출 '첫 1000억달러' 상회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0: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21,000
    • +0.2%
    • 이더리움
    • 2,696,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302,200
    • +0.1%
    • 리플
    • 1,498
    • -1.58%
    • 솔라나
    • 104,400
    • -0.48%
    • 에이다
    • 270
    • -1.1%
    • 트론
    • 464
    • -0.22%
    • 스텔라루멘
    • 23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60
    • +0.11%
    • 체인링크
    • 11,510
    • -0.52%
    • 샌드박스
    • 58.75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