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진출..."호주에서 2000억 이상 매출 기대"

입력 2019-03-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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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오세아니아에 진출한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에 이어 해외 총 7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그랜드오픈 행사를 호주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브리즈번공항점 그랜드오픈 행사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 부회장, 게르트 얀 브리즈번 공항공사 사장, 윤상수 시드니 총영사, 롯데면세점 모델 EXO 멤버 수호ㆍ카이를 비롯해 호주 지역 및 공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오픈 행사에서 “이번 오픈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과 동시에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의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점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에서 발행한 ‘2019 새해 여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춘절 성수기에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장 선호하는 장거리 여행지로 호주와 미국을 꼽았다. 호주는 최근 중국인 선호 지역으로 중국인 방문객 수가 연평균 10%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듀프리(스위스), DFS(미국), 하이네만(독일), 라가데르(프랑스) 등 글로벌 면세점 기업들이 호주 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8월 호주 JR Duty Free의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공항점, 멜버른시내점, 다윈공항점, 캔버라공항점)과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공항점)까지 총 5개 지점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 브리즈번공항점은 2795㎡(845평) 규모로 화장품, 향수, 주류, 시계 등 60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 브리즈번공항점은 호주 최초로 면세점 내 위스키바를 운영한다. 호주 다윈공항점은 출국장과 입국장에 총 692㎡(209평) 규모로 420여 개 브랜드를 입점했고, 캔버라공항점은 106㎡(32평)으로 240여 개의 주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멜버른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멜버른 CDB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호주 멜버른시내점은 328㎡(99평) 규모로 화장품, 주류, 담배 등 30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뉴질랜드 웰링턴공항점은 주류 특화 매장으로 매장 내 위스키바를 운영 중이며 뉴질랜드 고객들의 기호를 고려한 와인바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해당 와인바에서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생산된 와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다양한 와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호주 사업을 통해 약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베트남 다낭시내점과 하노이공항점 오픈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롯데면세점은 2020년까지 해외 사업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해외 사업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한국에서 ‘호주 사진전’을 개최한다. 다음 달 16일부터 30일까지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3층 스타라운지에서는 호주 브리즈번, 멜버른, 다윈, 캔버라지역의 천혜의 자연과 관광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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