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직 임원회 "회사 근간 흔드는 외부 세력 우려"

입력 2019-03-19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전직 임원회(이하 전직 임원회)가 19일 대국민 성명서를 통해 KCGI와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단체는 "금융 자본 논리가 항공산업에 개입할 경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직 임원회는 이날 "사모펀드 및 스튜어드십코드와 같은 금융 자본 논리가 항공산업에 개입하면 결국 국가항공산업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 회사의 존립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부, 시민단체, 대한항공 주주와 구성원 등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이번 대 국민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했다.

전직 임원회는 성명서에서 △회사를 부정적으로 호도하는 외부 단체의 행위 중단 △행동주의 사모펀드 등 금융자본 개입의 폐해 △임직원 간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 노력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 단체는 “대한항공은 50년의 세월 동안 전현직 임직원의 피와 땀, 눈물로 일군 회사”라며” “회사 전체를 비상식, 비윤리적인 기업으로 여론을 몰아가 회사를 위기에 빠뜨리려 하는 외부 단체는 당장 그 행위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며, 그 어떤 산업보다 전문성과 경영의 안전성을 요구하는 산업”이라면서 “단기적 성과나 수익을 목표로 하는 행동주의 펀드 등의 지나친 간섭과 여론 호도는 항공산업의 안전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9,000
    • -1.32%
    • 이더리움
    • 4,62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4.89%
    • 리플
    • 3,076
    • -0.55%
    • 솔라나
    • 198,200
    • -0.8%
    • 에이다
    • 640
    • +1.27%
    • 트론
    • 419
    • -2.56%
    • 스텔라루멘
    • 357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00
    • -0.5%
    • 체인링크
    • 20,300
    • -2.17%
    • 샌드박스
    • 2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