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 면세점 1호 입찰에 14곳 참여...세계 1위 듀프리 포함

입력 2019-03-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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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도입되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듀프리코리아)와 에스엠면세점 등 총 14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입국장 면세점 사업권 입찰 신청을 마감한 결과, 듀프리코리아, 에스엠면세점, 그랜드면세점, 엔타스듀티프리 등 주요 중소·중견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중견기업으로 참가 자격이 제한된 이번 입찰에 세계 면세업계 1위 업체인 듀프리의 합자회사가 참여하면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듀프리코리아는 듀프리가 국내에 세운 합자회사로 법적으로 중소·중견기업으로 인정받아 입찰 참여에는 하자가 없다. 듀프리가 45%, 국내 업체인 토마스쥴리가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 면세점들은 이 회사가 '무늬만 중소기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듀프리는 지난해 12월 이뤄진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매출 대비 38%의 입찰 금액을 제시해 최종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당시에도 부산 지역 상공인들은 “세계 1위 면세점이 합자회사를 만들었다고 해서 중소·중견기업으로 둔갑해선 안 된다”며 듀프리의 입찰 참가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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