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보잉 737 맥스’ 기체결함 가능성에 약세

입력 2019-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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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사가 제조한 신형 항공기인 ‘보잉 737 맥스’의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13일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4.33% 하락한 7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홀딩스(-0.59%), 대한항공(-2.52%), 제주항공(-3.42%) 등도 동반 하락했다.

국적 항공사가 올해 도입 예정인 보잉 737 맥스 기종 항공기는 총 14대로 알려졌다. 4월부터 대한항공이 6대, 하반기부터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 4대씩을 도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2020년 이후 임대(리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자가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사고 조사 추이를 살펴야 겠지만, 만약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기종 도입이 지연되면 올해 도입 예정 기재 6대 중 4대가 맥스 기종인 티웨이항공의 외형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기단 확대 속도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해당 기종 도입 예정이 없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경우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해외 조사 모니터링 등을 통해 보잉 737 맥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국적 항공사의 해당 기재 도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앞서 1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비행기는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맥스8 이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기종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기종의 결함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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