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vs 중소기업, 신입 연봉 격차 더 벌어졌다…"1000만원 이상 차이"

입력 2019-03-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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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 초임이 평균 4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중소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2870만 원 대비 1230만 원 높은 수준으로 기업간 격차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8일 올해 신입직 연봉이 확정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4년대졸 신입직 초임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29개 대기업과 직원수 300명미만의 중소기업 중 144개사가 참여했다. 신입직 초임 기준은 4년 대졸 학력 신입직의 기본 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포함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대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4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연봉 평균(4070만 원) 보다 0.7% 인상된 수준이다. 또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870만 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연봉 평균(2820만 원) 보다 1.8% 인상된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입직 연봉 격차는 좁혀지지 않아, 여전히 1000만 원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4070만 원) 대비 중기 신입직 평균연봉(2820만 원)은 1250만 원이 낮았으나, 올해는 1230만원 낮은 수준으로 집계돼 비슷한 수준이다.

대기업 중에는 업종별로 신입직 평균연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으로 올해 신입직 초임이 평균 479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이는 지난해(4060만 원) 보다 0.6% 인상된 수준이다. 이어 유통ㆍ무역 업종의 신입직 초임이 평균 4410만 원으로 높았다. 유통ㆍ무역 업계도 지난해(4360만 원) 보다 신입직 평균연봉이 1.1%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올해 신입직 연봉이 높은 업계는 △석유화학/에너지(4360만 원) △자동차/항공/운수(4130만 원) △전기전자(4020만 원) △식음료/외식(398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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