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겸직 폐지 등…이사회 강화 나서

입력 2019-03-05 1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태원 회장 사내이사 후보 선임…책임경영 차원

(사진 제공=SK)
(사진 제공=SK)
SK㈜는 5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한 정관 내용을 변경, 이사회가 이사 중 한 명을 의장으로 정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사외이사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와 전자투표제 시행 등 주주 친화 경영을 선도해온 SK㈜가 글로벌 투자환경에 맞는 이사회 역할과 권한 강화에 나선 것이다.

기존 SK㈜ 정관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게 돼 있고, 이사회 결정에 따라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이 의장을 맡아왔다.

정관 변경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사 중 한 명이 의장을 맡아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회의 모든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기업경영을 투명하게 감시하는 이사회 취지와 역할 강화를 통해 주주권익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SK㈜ 이사회는 이용희 사외이사 1인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2인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염재호 前 고려대 총장과 김병호 前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다.

SK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업경영 전문성을 보유해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았다.

또 이사회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최태원 SK㈜ 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올리는 안건을 통과시켜 책임경영을 강화하도록 했다.

SK㈜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의 권한을 명시한 정관 내용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회사가 선정한 외부 감사인을 감사위원회가 승인하도록 명시됐다면, 감사위원회가 외부 감사인을 선정해 회사가 선임하는 것으로 정관이 변경된다.

SK㈜ 관계자는 “이미 감사위원회에서 외부감사인을 실질적으로 선정하고 있었으나 외부감사법 개정 취지에 맞춰 정관 문구를 수정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3]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95,000
    • +2.06%
    • 이더리움
    • 4,82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2.94%
    • 리플
    • 3,022
    • +0.97%
    • 솔라나
    • 206,800
    • +5.94%
    • 에이다
    • 633
    • -0.4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40
    • -0.1%
    • 체인링크
    • 20,900
    • +3.57%
    • 샌드박스
    • 2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