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관절의 불편함, 무심코 지나쳤다간 '류마티스 관절염'

입력 2019-03-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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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면역체계의 비정상화가 발생해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그중에서도 대표적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과 같은 작은 마디에서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자칫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다가 관절의 변형 및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질환은 외부에서 침범한 유해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였을 때 이를 저항해야 하는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상실하고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이상 질환으로, 주로 손마디나 손목, 어깨관절, 팔꿈치, 고관절에 나타나며 체중감소나 발열감, 전신 쇠약감,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특히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이 대표적인 류마티스관절염의 특징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한번 증세가 시작되면 단기간에 악화가 진행된다. 하여 조기에 증세를 발견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2년 이내로 관절의 변형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관절이 구부러지거나 굳고 일상 생활에서 조차 관절 사용에 무리를 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된다면 조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김동현 이지스 한의원 원장은 이 질환에 대해 “증상만 치료한다고 해서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으며 “추운 겨울철 류마티스관절염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무너진 면역체계를 다시 바로잡아주어 명확한 원인을 잡아 개선하는 치유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료와 병행하면서 평소 주기적으로 햇빛을 쬐어주면서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주는 것이 좋지만, 요즘과 같이 일조량이 적을 때는 우유나 달걀, 등푸른 생선 등으로 비타민D를 섭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지 않게 본인만의 해소법으로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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