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무릎 관절염, 부분 인공관절수술로 출혈 최소화

입력 2019-03-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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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화로 인한 크고 작은 질환을 겪게 된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무릎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흔히 무릎 관절염이라 하기도 한다. 반복적으로 무릎에 걸리는 하중으로 인해 연골 조직이 닳아서 생기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무릎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따르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15년 약 353만 명에서 2017년 약 376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노년층 외에도 잘못된 생활습관 또는 과도한 운동이나 신체 활동 등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뻣뻣해 지거나,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무릎을 완전히 굽혔다 펴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계단을 내려가는 등의 활동을 하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쉬면 좋아진다. 이 상태에서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무릎이 붓고 커지는 것은 물론, 심하면 다리가 휘는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무릎 관절염 치료는 연골에 심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약물 치료와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릎 연골 손상이 심하거나 꾸준한 보존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인공관절수술 등 수술 치료법이 필요하다.

인공관절수술은 연골이 손상된 자리에 특수합금과 고분자재료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무릎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것과 손상을 입은 부위만 대체하는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이 있다. 특히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의 경우, 손상이 덜 된 부위나 손상이 없는 부위는 보존하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출혈량을 크게 줄이고 관절구축 발생률이 낮아 빠른 재활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이에 대해 원호연 창원제일종합병원 부장은 “무릎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안심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초기에 대처 시 보존 치료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심할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다”면서,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별도의 수혈이 필요 없고 관절 구축 발생률도 낮아 빠른 재활이 가능하지만,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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