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 정기검진이 최선…‘맘모톰’으로 광범위 조직검사 가능

입력 2019-02-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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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유방암 환자 증가율이 세계 1위로 국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증가율이 2012년 12만 4,000여 명에서 2016년 17만 2,000여 명으로, 5년간 40% 급증했다. 서구에 비해 젊은 환자의 발생비율이 높았다. 전체 유방암 환자 10명 중 1명이 20~30대 젊은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유방세포의 증식이나 분화과정을 자극하는 에스트로겐에 노출이 많이 되었을 때 발병률이 높아진다. 최근 유방암 환자가 늘어난 것은 초경 연령이 낮아지고, 만혼, 저출산, 모유 수유 감소, 피임약 복용,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도 길어진 탓이다.

유두가 함몰되거나 유방 피부 조직이 두꺼워 지거나 모공이 커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에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도 유방암 증상이다.

유방암은 초기에 통증이나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 눈에 띄게 이상 증상이 감지된다면 이미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다. 유방암을 예방하고 유방 보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다.

이미숙 미웰유외과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큰 절개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암 검사는 임상진찰, 방사선 검사, 조직검사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초음파상으론 종양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방촬영에서 석회가 보인다면 유방 촬영을 진행하면서 맘모톰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맘모톰은 진공 장치와 회전칼이 부착된 바늘을 이용해 유방 조직을 적출할 수 있는 의료 장비다. 조직 검사 시 흔히 적용했던 기존 바늘 생검법에 비해 굵은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다..

이미숙 원장은 “국소마취만으로 유방암진단에 필요한 유방병변 조직을 정확하게 떼어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양성 병변에도 접근할 수 있다”며, “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유방암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보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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