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인 활주로 제설장비 등 민군 공용 기술 개발에 1351억 투자

입력 2019-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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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활주로 제설장비 개념도(산업통상자원부)
▲무인 활주로 제설장비 개념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무인 활주로 제설 장비 등 민간과 군(軍)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1351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대전 유성구 민군협력진흥원에서 '제10회 민군기술협의회'를 열고 2019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군기술협의회는 민군 기술 겸용과 상호 기술 이전, 규격 통일, 정보 교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부처 간 협의체다.

이날 협의회가 올해 투자하기로 한 기술 협력 과제는 163개다. 협의회는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민군 공용 기술을 개발하는 데 올해 사업 초점을 뒀다.

35억 원이 투자되는 활주로 제설 장비 무인화 기술이 대표적이다. 협의회는 활주로 제설 장비 무인화 기술을 개발하면 민간에선 중장비에, 군에선 장갑차와 전차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3억 원이 투입되는 자율형 초동진압 소화 체계 역시 개발이 끝나면 민간과 군의 재난 방지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소화 장비가 화재 원인을 스스로 찾아 불을 끄는 기술이다.

협의회는 또한 국방기술거래장터에 등록된 국방기술 2700여 가지를 국가기술은행(NTB)에도 등록하기로 했다. 국방기술의 민간 사업화를 돕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정부출연연구소,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민간공공연구기관과 국방과학연구소 간 기술 교류도 촉진키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신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방기술을 활용한 혁신제품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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