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더미·화학물질 불씨"…부천→을지로 화재, 습도↓ 마른추위 '적신호'

입력 2019-0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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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습도의 '마른 추위' 속에서 산불은 물론 도심 화재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부천에 이어 서울 을지로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경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 위치한 철물점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후 30분여 만에 큰 불이 잡혔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철물점 관계자에 따르면 아크릴판 절단 작업 후 잔여물 제거 과정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로 화재 바로 전날인 지난 13일에는 경기도 부천시의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우나 사용을 위해 쌓아둔 장작더미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 상황.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역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틀새 수도권에서 두 건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상공간 및 산업 현장의 화재 우려가 새삼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낮은 기온과 맞물려 습도 역시 20~30도 가량으로 매우 낮은 만큼 가연성 물질 관리에 주의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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