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한국에 혁신센터 설립 추진…패트릭 윤 사장 "핀테크 적극 지원"

입력 2019-02-13 14:02 수정 2019-02-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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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오른쪽)과 박위익 전무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비자코리아)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오른쪽)과 박위익 전무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비자코리아)

비자코리아가 국내 핀테크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세계 7곳에만 설치된 비자 이노베이션센터를 서울에 설치한다. 또 해외에서 2015년부터 시작된 핀테크 기업 지원 공모전(VEI)을 한국에서도 열기로 했다.

비자코리아는 13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내 핀테크 기업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패트릭 윤 사장은 이노베이션센터 건립과 관련해 “한국은 혁신의 중심지”라며 “더 많은 (협업) 모델을 만들고 있고, 이노베이션센터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와 시기는 조율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비자 이노베이션센터는 대형 금융사뿐만 아니라 핀테크 스타트업, 개발자, 이해 관계자가 함께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요람’이다. 이곳에서는 비자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실험을 해볼 수 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두바이, 싱가포르 등 전 세계 7곳에 설치돼 있다.

윤 사장은 “카드사와 은행, 핀테크사가 관련 해결책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러 회사가 참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비자코리아는 국내 핀테크 협업 강화를 위해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그는 “기존 금융사에만 제공하는 비자 라이선스를 핀테크 사업자에게도 줘 관련 신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비자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VEI(Visa Everywhere Initiative)는 핀테크 업체에 과제를 제시하고 그 해결책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질문으로 △핀테크가 소비자의 생활과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느냐 △어떻게 해외 여행자의 여행 경험을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게 할 것인가 등이다.

윤 사장은 “5월 말 최종 우승자와 함께 미국과 싱가포르에 있는 이노베이션센터로 건너가 지원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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