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수소산업 글로벌 민관 협력 강화해야"

입력 2019-01-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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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다보스포럼 기고문 통해 당위성 강조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이투데이DB)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이투데이DB)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회장 취임과 함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글로벌 국가 및 민간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회장(에어리퀴드 CEO)과의 공동 명의로 다보스포럼에 발송한 기고문에서 "민간에 이어 각국 정부까지 포괄한 글로벌 차원의 민관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하다"고 강조했다.

수소위원회는 현대차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드가 공동회장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전세계적 차원의 에너지 전환에 있어 수소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구성된 최초의 글로벌 CEO 협의체다. 현대차와 토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고문에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인용해 민관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톤 가량 감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수소경제 사회의 구현 및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해 세계적 차원의 국가∙기업 간 협력을 제안한다"며 3가지 아젠다를 제시했다.

먼저 △민간 투자는 물론, 정부 차원의 규제 조정 및 수소차 공공 영역 조달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민관영역의 병행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H2 모빌리티(H2 Mobility)[1], 후쿠시마 수소 프로젝트(Fukushima Hydrogen Project) 등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수소 프로젝트의 공유를 통한 미래 수소 산업 예측. △2030년까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수소경제 영역에 28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수소경제 확장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별도로 수소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공식 파트너십 대상인 국제에너지기구(IEA), 다보스포럼과 함께 수소경제 사회를 위한 공동 협의를 진행한다.

3자 협의에서는 △수소경제 사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수소위원회 회원사 간 한층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3자 협의에서는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7일 우리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수소경제 로드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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