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 출범…초대 회장에 김영주 무역협회장

입력 2019-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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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진출 기업 상생협력…상반기 중 중기지원 위한 ‘아세안 데스크’ 신설

▲문재인(왼쪽 다섯번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4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왼쪽 다섯번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4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남방 진출 기업이 함께 모여 상생협력을 하고자 24일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가 출범했다.

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전 산업부 장관)이 추대했다. 또 향후 내실 있는 운영과 수렴된 의견의 정책 반영을 위해 코트라와 신남방정책추진단이 공동간사를 맡았다. 연합회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 건설, 전자, 유통, 프랜차이즈 등 제조 및 서비스 분야의 21개 협·단체가 참여했다.

김 무역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해주신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연합회 소속 협·단체들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한 체계적인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진출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합회 출범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역량을 결집해 미·중 중심의 우리 해외시장을 블루오션인 신남방국가로 확대하고 제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경제 등 새로운 영역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13억 인구, 7%대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인도에 대한 정책역량의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함께 연합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신남방 진출 기업간 협업 확대와 국가별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우리 기업의 신남방 시장 개척 지원, 무역·서비스 진출 과제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반기별 전체회의와 분기별 실무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말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아세안의 신흥 유망기업들과 함께 전자상거래, 모바일 비즈니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디지털경제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신남방 디지털경제 국제포럼(가칭)’을 연합회 주도로 개최할 계획이다.

공동 간사기관인 코트라는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현지기업 연결, 투자진출 상담, 법률·세무·노무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세안 데스크’(ASEAN DESK)를 상반기 중 신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합회는 신남방 국가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현지 정보와 정착 비결을 국가별 사례 위주로 제공하는 사업환경 안내서 겸 대(對)정부 정책제안서도 올해 안에 발간한다.

한편, 출범식에서 ‘신남방 한중일 전쟁 필승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양은용 변호사(법무법인태평양)는 “성공적인 신남방 진출을 위해서는 IT기술, 한류, 현지 건설 경험 등 우리의 강점과 경험을 현지 정보와 최대한 결합시켜 기업들이 자유롭게 공유해야 하며, 연합회는 이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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