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형지엘리트 “자회사 에스콰이아 올해 흑자전환 기대”

입력 2019-0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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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1-23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사진제공=형지엘리트)
(사진제공=형지엘리트)

“내 몸에 딱 엘리트!” 학생 교복으로 유명한 형지엘리트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2009년 코스피 상장 이후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5개의 지점과 177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 중국 진출 성과는?

“교복 사업은 학교와 기업 간 거래(B2B) 방식 계약이다. 학교가 학부모 주문을 취합하고 업체는 일괄 납품하는 방식이다. 베이징 왕부학교, 샤먼 중국 영재학교, 광저우 보슬러 교육그룹 등이 주요 거래처다.

지난해 중국 인기 걸그룹 SNH48과의 교복 화보 제작으로 현지 인지도가 높아졌다. 전년 대비 2.7배 늘어난 162억 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현재는 중국 상하이의 국제 및 사립학교를 비롯해 최상위 주요 32개 도시, 1500여 개 학교를 집중 공략 중이다. 2022년 수주잔고 3500억 원, 연매출액 1500억 원 달성이 목표다.”

- 최근 공시한 B2B(기업간 거래) 사업 다각화 내용은?

“B2B 특수사업부는 원래 삼성전자, 포스코, S-Oil 등 메이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유니폼을 제조하고 납품하던 조직이다. 구매·생산 하도급 영업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이를 패션 전문 소싱 조직으로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단순 생산·구매뿐 아니라 맞춤형 제품 기획, 제조, 납품까지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20여 개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모회사 형지그룹의 오더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일반 중소 패션 회사를 대상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 자회사 에스콰이아 현황은?

“2015년 인수한 에스콰이아는 최근 3년간 △상품권 발행 중단 △비효율 및 고비용 자가 공장 매각 △해외 소싱처 지속 확대 등 내실 강화에 주력했다.

연 23억 원가량의 고정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디자인과 기능성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브랜드 ‘영에이지’, ‘미스&미스터’ 영업을 강화하고 아웃렛 시장을 집중 공략해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올해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올해 초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유상증자를 통해 160억 원의 자금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교복사업을 비롯해 B2B 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일부 자금은 단기차입금과 전환사채 상환에 투입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147.7%다. 자금 모집과 부채 상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부채비율은 100.6%로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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