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소유욕 사이"…라이머에게 배우자란 '머스트 해브'

입력 2019-0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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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 캡처)
(출처=SBS '동상이몽2' 캡처)

힙합 뮤지션 라이머가 배우자 안현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표현을 두고 아내에 대한 그의 인식이 새삼 도마에 오른 모양새다.

지난 14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한 라이머는 안현모와의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연애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라이머는 안현모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 본 순간 정말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면서 "6개월여 만에 결혼한 건 그래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이 전파를 탄 이후 '갖고 싶다'는 라이머의 표현이 여론 일각의 비판에 직면했다. 여성을 소유물로 여기는 뉘앙스의 표현이라는 지점에서였다. 라이머 딴에는 "첫눈에 반했다"라는 취지의 발언이었지만, 표현과 단어 선택이 연인을 대하는 그의 태도를 의심케 한 셈이다.

서로에게 상당부분 귀속될 수밖에 없는 부부 사이에서 '소유욕'는 흔히 애정과 나란한 개념으로 이해되곤 한다. '너는 내 운명'이라거나 '아임 유어스'(I'm Yours)란 표현이 노랫말과 영화 제목으로 쓰이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다만 개개인의 주체성, 특히 여성의 주체성이 부각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통해 '사랑=소유' 공식을 내보이는 게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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