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체제 첫 시무식 LG, '격식 배제ㆍ캐쥬얼'

입력 2019-01-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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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체제를 맞이한 LG그룹이 예년과 달라진 시무식을 진행했다. 젊은 총수답게 격식을 배제하고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올해 LG 새해 모임은 지난 31년간 열려왔던 여의도 LG 트윈타워가 아닌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이자 LG의 미래를 준비하는 R&D 메카로, 구광모 대표는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장소로 이 곳을 찾아 미래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경영진들과 R&D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새해 모임은 격식을 가능한 배제하고 진지하지만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는 소탈하고 실용주의적인 구 대표의 경영스타일과 맥을 같이 한다.

새해 모임 시작 전의 상황을 보면, 기존에는 행사장인 트윈타워 강당 앞에서 참석자 모두 넥타이를 맨 정장차림이었고 회장단과 사장단이 임원진과 순차적으로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던 모습에서, 이번에는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의 임직원들이 서로 자유롭게 새해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 대형 LED 메시지 월을 통해 보여지는 동료들의 새해 희망과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보고, 포토월 앞에서는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한편, 이번 새해 모임은 LG전자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클로이’와 사내방송 아나운서가 무대에서 진행을 함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미래 사업가를 키우고 CEO 후보 풀을 넓히기 위해 작년 말 임원인사를 통해 발탁한 역대 최대 규모인 134명의 신임임원을 소개할 때는 많은 축하와 응원의 박수가 나왔다. 버추얼 스튜디오 방식을 활용해 신임임원 개개인의 전신 모습을 바로 눈앞에 있듯이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고객 가치 창조를 향한 LG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영상을 함께 보며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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