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재부 전 사무관 ‘서울신문 사장 교체 시도’ 주장에 “신뢰 안 가…매우 유감”

입력 2018-12-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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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 등 참모진 설 전후 교체설 “대통령 고유권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29일 유튜브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청와대가 KT&G 사장교체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29일 유튜브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청와대가 KT&G 사장교체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31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청와대가 서울신문 사장 교체 시도와 KT&G 사장 교체 지시를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먼저 서울신문 사장 교체 건에 대해 “서울신문 전 사장은 임기 마치고 후임 인사가 늦어져 임기 2개월을 넘겨 재직했다”며 “사장 교체를 시도 했다면 여러분의 동료인 서울신문 기자들이 내용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재부가 서울신문의 1대 주주라는 점도 참고해 달라”며 “이런 정황을 종합해 볼 때 그분 발언의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토로했다. 기재부는 올해 9월 기준으로 서울신문 지분 33.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KT&G 사장 교체 관여와 관련해선 “다른 분야는 제 소관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KT&G 문건 작성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참고자료였고 차관에 보고된 적이 없으며 신 전 사무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사가 보도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2월 설 전후 교체’에 대해 이 관계자는 “대통령 참모진에 대한 인사는 대통령님의 고유권한이다”고 말해 확정된 바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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