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재물가 폭등세 지속...한달새 7.6%↑

입력 2008-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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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34.6% 증가...95년이후 최고치

최근 물가상승세가 꺾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생산재물가가 7.6%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5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단계별물가가 전월대비 5.9%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5.5%나 급등했다.

특히 생산재(원재료 및 중간재)는 전월대비 7.6%, 전년동월대비 34.6%나 폭등하면서 살인적인 물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는 1995년 이후 최고치로서 지난 외환위기 당시 23.7%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현재의 폭등세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원재료(15.9%)가 원유, 금속소재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수입 광·공산품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고, 중간재(4.8%)도 석유·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원재료는 원화환율 상승 및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세 지속 등으로 원유, 고철 등 수입 광·공산품이 큰 폭 오름세를 보인데다 옥수수, 돼지고기 등 농림수산품도 올라 전월대비 15.9%, 전년동월대비 79.8%나 폭등했다.

또한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도 전월대비 1.6%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6.8%나 상승했다.

물오징어, 참외, 배추 등의 출하 증가로 농림수산품이 내렸으나, 국제유가 및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일반기계장비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크게 오른 탓이다.

이와 함께 자본재도 원재료비 상승의 영향으로 1.5%나 올랐으며, 소비재(1.5%)도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자본재는 원화환율 및 원재료비 상승의 영향으로 열교환기, 송풍기, 프레스기 등이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했으며, 소비재는 출하증가로 채소류, 과실류는 내렸으나 돼지고기가 오르고 등유, 경유 등 석유제품이 큰 폭으로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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