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물가 '초비상'...두달 연속 급등세

입력 2008-06-10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산품가격 급등에 2.4% 상승...상반기만 8.6%↑

최근 더욱 거세지고 있는 고유가 파고속에 생산자물가의 급등세가 꺽이질 않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2.4% 상승해 전월에 2.6% 급등한 데 이어 두달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벌써 상반기에만 8.6%나 치솟았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1.6% 상승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한은은 "농림수산품은 채소류와 과실류를 중심으로 3.0% 내렸으나,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이 3.6%나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산품은 원유, 금속소재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과 대미달러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조립금속제품 등 대다수 제품이 올랐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등유, 방카C유, 나프타 등 대다수 석유제품이 전월대비 9.6%나 급등세를 연출했으며, 동과 알루미늄, 고철 등 금속소재가격 상승으로 철근, 전기용접강관, 형강 등이 크게 올라 전월대비 4.5% 상승했다.

또한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테레프탈산 등 대다수 화학제품이 전월대비 3.5% 올랐다.

서비스는 광고(-0.2%)가 TV광고료 하락으로 내렸으나, 운수(3.5%)가 외항화물운임 상승으로 오르고 전문서비스(1.5%)도 건축설계감리비 상승 등으로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조류독감 등에 따른 대체수요증가 영향으로 돼지고기가 올라 축산물이 상승한 반면, 기온상승에 따른 출하증가 등으로 채소, 과실, 선어개류가 내려 전월대비 3.0% 하락했다.

특히 채소류가 기상호조에 따른 출하증가의 영향으로 배추, 양파, 오이 등이 내려 전월대비 7.3%나 하락했으며, 과실류도 출하증가로 참외, 딸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4.1%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40,000
    • +0.09%
    • 이더리움
    • 4,418,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4.88%
    • 리플
    • 2,791
    • -0.99%
    • 솔라나
    • 187,000
    • +0.27%
    • 에이다
    • 550
    • -0.18%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10
    • +0.87%
    • 체인링크
    • 18,570
    • -0.43%
    • 샌드박스
    • 173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