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소형위성 1호 성공적으로 발사...5일에는 천리안 2A호도 출격

입력 2018-12-04 12:51 수정 2018-1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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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학연구 위성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의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4일 오전 3시34분(현지시간 3일 오전 10시34분)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발사됐다. 당초 지난달 20일 발사 예정이었지만 스페이스X가 발사체 1단 추진체에 대한 점검이 더 필요하다고 잠정 연기했고 이후 29일로 발사일이 정해졌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이달 3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안정적인 발사를 위해 일정이 하루 더 미뤄졌다.

발사후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국내의 지상국과도 10시5분(한국시간)교신에도 성공했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앞으로 2년 간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575km 상공에서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 및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 속 별들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할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 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이번 성공은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등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100㎏급 차세대소형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렸다는 의미도 있다. 2012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에는 32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발사성공으로 위성기술 고도화와 국산화가 한걸음 더 진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5일에는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2A'호의 발사도 앞두고 있다. 천리안2A호는 기존 천리안1호를 8년만에 퇴역시키고 임무교대하는 위성이다. 천리안1호보다 고도화된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쏘아올린다. 5일 오전 5시40분께(현지기준 4일 17시40분께)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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