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7년차 이상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18-12-03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중공업이 7년차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19일부터 해양과 조선 부문을 구분하지 않고 근속 7년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의 경우 기존 희망퇴직 위로금에 더해 연령에 따라 1000만∼4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1959~1960년생 1000만 원, 1961~1963년생 2000만 원, 1964~1978년생 4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2016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서 2018년까지 전체 인력 1만4000여 명 중 30∼40%가량을 감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3분기 말 기준 이 회사의 직원수는 1만324명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이유는 저조한 실적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액은 82억 달러이지만, 현재까지 수주액은 49억 달러에 불과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수주가 지난해부터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올해 수주 실적은 목표액의 60% 수준으로 고정비를 줄이기 위한 인력 효율화는 불가피한 과제"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1: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80,000
    • -0.81%
    • 이더리움
    • 5,194,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57%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45,400
    • +0.49%
    • 에이다
    • 667
    • -1.62%
    • 이오스
    • 1,172
    • -1.76%
    • 트론
    • 165
    • -3.51%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3.28%
    • 체인링크
    • 22,630
    • -2.67%
    • 샌드박스
    • 632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