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10] 상신전자 “베트남 공장 설비가동률 제고…전장부품 공급 테스트 진행 중”

입력 2018-1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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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11-30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상신전자가 현재 월 35만 대 수준에 그치고 있는 베트남 공장 가동률을 내년 초 월 50만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진한 시황에 발맞춰 고객사들의 원가절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베트남상신전자의 전체 캐파(설비능력)는 월 50만 대인데 아직 안정화가 되지 않아 월 35만 대 생산에 그치고 있다”며 “이를 내년 초까지 월 50만 대로 늘려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 인건비는 한국의 3분의 1 수준으로 생산을 (한국) 공장들에서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불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고객사들의 원가절감 모델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베트남 하이정시에 신설된 베트남 법인은 올해 6월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작년 9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 28억 원가량이 투입됐다. 주요 고객사인 국내 대형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제조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한 데 따른 조치다.

주력제품인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필터인 노이즈필터와 코일 등이 세탁고, 냉장고, 에어컨 등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주요 고객사 역시 국내 대형 백색가전 제조업체들이다. 노이즈필터와 코일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86%에 달한다.

신사업인 전기차 납품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신전자는 2015년부터 부가가치 극대화 및 수익 다변화 전략으로 리액터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등 신재생 분야와 전장부품 시장 진출을 시도 중이다.

실제 상신전자가 작년부터 완성차 업체와 1년 가까이 진행해 온 전장부품 신뢰성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상태다. 다만 공급계약 체결이 완료되지 않아 실패 리스크도 상존한다. 납품 확정 시 전장부품 라인은 베트남 부지에 구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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