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35 전투기 100기 추가 구입 검토…금액 10조 원 넘을 듯

입력 2018-11-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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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예정 42대와 함께 140기 체재 구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루크 공군기지를 방문해 F-35 전투기 조종석을 살펴보고 있다. 루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루크 공군기지를 방문해 F-35 전투기 조종석을 살펴보고 있다. 루크/AP뉴시스
일본 정부가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를 100기 추가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금액상으로는 1기당 100억 엔이어서 기타 비용 포함 총 1조 엔(약 10조 원)이 넘을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도입 예정인 42대와 함께 140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F-35는 현재 운용 중인 F-15 전투기 일부를 대체한다.

중국의 군비 증강에 대항하고 미국 방위산업 장비 매입을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자위대는 현재 F-4 전투기 후계기로서 F-35A 42기를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F-35 전투기는 최첨단 5세대기로, 일본이 도입하려는 A형과 짧은 활주로에서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B형이 있다. 일본 정부는 A형을 중심으로 하되 B형도 포함해 100기를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계획대로라면 약 200기의 F-15 중 수리가 어려운 100대를 교체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 감축 압력을 넣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월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미국 장비를 포함해 고성능의 방산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방위력 강화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웃국가들도 첨단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J20’을 2월 실전 배치했다. 2030년까지 5세대기를 250대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러시아도 5세대 전투기인 ‘수호이 57’을 내년 배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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