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차난 해소에 박차…“코레일 임시유휴지에 주차면 92개 신설”

입력 2018-1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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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지구 부지를 활용해 만든 거주차우선주차장(40면).(출처=서울시)
▲국제업무지구 부지를 활용해 만든 거주차우선주차장(40면).(출처=서울시)

서울 용산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코레일 서울본부와 손을 잡았다.

용산구는 최근 국제업무지구(철도정비창)와 옛 중대용산병원 등 코레일 임시유휴지 2곳에 거주자우선주차면 92개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차장 면적은 국제업무지구 1079.5㎡(40면), 옛 중대용산병원 2651.9㎡(52면)며 사용기한은 2020년 말까지다.

용산구와 코레일은 수차례 협의 끝에 지난달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맺었다. 구는 "주민들이 철도용지 주차장 활용을 약 3년 전부터 요구했다"며 "코레일이 별도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용허가를 조기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부지 확보 후 이달 초부터 도로포장 및 도색작업과 카스토퍼, 펜스, 보안등, 폐쇄회로(CC)TV 등 설치 작업을 진행해왔다. 소요 예산은 1억 7000만 원.

이촌2동주민센터와 한강로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이곳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우선주차 기 신청자 210명을 대상으로 자리를 순차 배정한다. 순서는 배정기준표에 따른다.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료는 월 2~4만 원 수준이다. 구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12월 1일 정식으로 시설을 개방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레일 서울본부와 함께 민간 유휴지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며 “서부이촌동, 한강로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이웃 간 분쟁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는 주차면 신설 외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정시간대 비어 있는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구는 한국폴리텍대학(서울정수캠퍼스), 숙명여대 등 7곳과 협약을 체결해 주차면 147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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