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차, 실적 전망 어두워…KCC, 등급 하향 조정 검토”

입력 2018-11-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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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혜기자win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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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실적 전망을 토대로 현대차 계열사를 비롯한 5개 한국 기업에 '부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했다. 또 KCC에 대해서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9년 한국 신용전망 컨퍼런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슬로비스에 ‘Baa1’ 등급을, SK텔레콤에 ‘A3’ 등급을 부여했으며 이들 기업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KCC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KCC의 현재 신용등급은 ‘Baa2’이다.

크리스 박 무디스 기업평가담당 총괄이사는 “대부분 그룹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현대차는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실적 악화가 쉽게 호전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SK텔레콤에 대해 “대규모의 인수합병과 매출 규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약정할인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해지면서 미국이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자동차 회사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23개 비금융 민간기업 중 나머지 17개사에 대해서는 '안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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