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나를 하청업체 취급…문자정리는 놀라운 일"

입력 2018-11-09 2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2월말 전당대회를 하라는 이야기는 나를 정말 하청업체 취급하는 것이다."

전원책 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이 9일 오후 4시께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 위원은 "전 우리 조강위원들과 수없는 회의를 해서 내부적으로 프로그램을 확정 중이었는데 시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절 해방시켜 달라. 며칠 있다가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여전히 생각하는 건 한국 보수정당의 재건이고 마음 둘 곳 없는 보수층이 기대하는 면모가 일신된 정당"이라며 "그게 무너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조강특위에 특정인물 영입을 부탁했다는 언급에 대해서는 "그때가 시작이었다"며 "처음 약속과 너무 달랐다. 잘못하면 인신공격을 하는 셈이 되고 한 달이지만 먹던 물에 침뱉는 것 밖에 안 된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특히 전 위원은 자신을 영입한 김용태 사무총장이 자신의 해촉(解囑) 사실을 문자로 통보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 위원은 "미국에 있는 분이 그러길 이슬람은 율법이 바뀌어 이혼도 문자로 3번 '너와 이혼한다'고 보내면 성립이 된다고 하더라"며 "한국도 드디어 문자로 모든 걸 정리하는지 알게 됐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 시간대에는 전 변호사와 유선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사정이 있어 문자로 사실을 알려 드리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 시간대에는 문자로 연락드리고 사후에 변호사께서 제게 연락주는 방식으로 소통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0,000
    • +1.85%
    • 이더리움
    • 4,662,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31%
    • 리플
    • 3,101
    • +2.07%
    • 솔라나
    • 202,100
    • +2.23%
    • 에이다
    • 638
    • +2.24%
    • 트론
    • 427
    • +0%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36%
    • 체인링크
    • 20,840
    • +0%
    • 샌드박스
    • 21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