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99만원으로 올려라"

입력 2008-05-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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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8만원 생계 보장에 턱없이 부족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24개 시민노동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29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 99만4840원(주 40시간 기준)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노동계가 주장하는 최저 일급과 시급은 각각 3만8080원과 476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월 78만7930원(시급 3770원, 일급 3만160원) 대비 26.3%가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연대는 이날 오전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 최저임금 수준은 한달 생계를 보장하기에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연대는 "최저임금이 우리사회 양극화 및 차별해소를 위한 장치가 될 수 있도록 최소한 전체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수준으로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각종 인상된 공과금 부담과 1년 대학 등록금이 1000만원을 넘은 시대에 한달 99만4840원은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실질적인 대책이 함께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저임금 99만원 쟁취를 위해 다음달 말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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