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스라엘에 세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입력 2018-11-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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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공지능 스타트업 투자 확대… 獨ㆍ中에도 신설 예정

(그래픽=현대차)
(그래픽=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Hyundai CRADLE Tel Aviv(이하 TLV))'를 열었다. 미국과 한국에 이은 세 번째 센터로 향후 독일과 중국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6일 현대차는 미국의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 TLV'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센터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탈이 모여있는 텔아비브 시내 사로나(sarona)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인공지능 분야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현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혁신 도시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에도 각각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 중이다. 조만간 이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게 현대차의 계획이다.

'현대 크래들 TLV' 개소와 함께 현대차는 이스라엘의 유력 스타트업 알레그로.ai (allegro.ai)에 투자를 단행하고 고도화된 AI 기술 확보에 나선다. 2016년 설립된 알레그로.ai는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업체다.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될 분야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레그로.ai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쉬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알레그로.ai와 미래기술 및 품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 크래들 TLV’의 루비 첸(Ruby Chen) 사무소장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은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 실현과 신속한 업무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 중 하나”라며 “이번 투자로 이스라엘 내 혁신기술 분야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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